계란 유통기한과 섭취기한, 진짜 먹어도 되는 날짜는?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계란을 버리시나요? 실제 먹어도 되는 기준은 따로 있습니다.

 

계란 포장에 적힌 유통기한이 지나면 무조건 버려야 할까요? 사실 계란은 보관 상태에 따라 섭취 가능한 기간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를 설명하고, 실제로 먹어도 되는 시점과 보관법에 대해 정확하게 안내합니다. 냉장/실온 기준도 함께 정리합니다.

계란 유통기한과 섭취기한, 진짜 먹어도 되는 날짜는?

계란을 꺼내려다 포장지를 보니 유통기한이 하루 지났다. 이럴 땐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버릴까? 그냥 먹을까? 냄새 맡아볼까? 많은 사람이 '유통기한'이 곧 '못 먹는 날'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계란의 경우, 실제 섭취 가능 기간은 유통기한보다 훨씬 길 수 있다.

1. 유통기한과 섭취기한은 다르다

- **유통기한**: 마트나 가게에서 팔 수 있는 기간 - **소비기한(섭취기한)**: 실제로 먹어도 되는 마지막 날짜 👉 유통기한이 지나도 보관 상태만 좋다면 1~2주 이상 섭취 가능한 경우가 많다.

2. 냉장 보관된 계란은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계란은 0~5도 사이의 냉장 보관 시 **유통기한 이후 3주까지**도 섭취 가능하다. 단, 반드시 껍질에 금이 가거나 세척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 ✅ 참고: 세척된 계란은 보호막이 사라져 미생물 오염 위험이 더 큼

3. 실온 보관은 짧게, 여름엔 특히 주의

여름철 실온에서 하루 이상 방치된 계란은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무조건 폐기하는 게 안전하다.**

4. 계란 상태 확인법 3가지

구분	정상 계란	상한 계란
물에 담갔을 때	가라앉음	뜨거나 둥둥 뜸
껍질 냄새	무취	비릿하거나 썩은 냄새
깨봤을 때	노른자가 선명하고 탱탱함	흐물거리며 퍼짐

5. 계란 보관 꿀팁

• 구매 직후 바로 냉장 보관 (계란칸 말고 냉장실 안쪽)
• 계란 세척은 금물 – 보호막 제거됨
• 날계란 조리는 최대한 빨리
• 냉장고 문 쪽은 온도 변화가 심하므로 피하기

✅ 결론

계란의 유통기한이 지나도 바로 버릴 필요는 없다. 보관 환경, 상태 확인, 계란의 외형과 냄새 등을 체크하면 훨씬 오랫동안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무작정 버리는 대신, ‘정보에 기반한 판단’을 해보자. 지금 냉장고 속 계란, 진짜 못 먹는 걸까? 직접 확인해보자.